타지마우시
‘타지마우시’란, 효고현의 쿠로게와(黒毛和)종 와규입니다. 이 타지마우시의 소고기 브랜드에는 ‘타지마규’, 고베 비프, 산다규, 아와지 비프 등이 있으며 세세한 지방과 선명한 선홍색을 자랑합니다. 입에 넣었을 때의 식감과 부드러운 맛에서 최상의 육질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타지마우시는 고베규, 마츠자카규, 오우미우시라는 일본에서 유명한 브랜드 소를 만드는 혈통이며 일본 전국 와규의 99.9%가 오지로 지구의 ‘타지리고’의 혈통을 이어받았습니다. 미카타군(美方郡)에는 약 1200년 전부터 소를 사육했던 기록이 남아 있으며 그 긴 세월 동안 혹독한 자연 속에서 가족처럼 소중하게 키운 결과 많은 명소를 낳을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 수산 가공품
카스미 항구는 게 외에도 사계절동안 여러 어패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가자미와 새우, 여름에는 고기잡이불을 비추며 어획하는 오징어, 가을에는 그물어업으로 잡는 도루묵, 샛멸은 가자미와 함께 말린 생선으로 가공하는 대표적인 생선입니다. 물론 본고장이라서 맛볼 수 있는 회와 나베(전골), 구운 요리 등도 있습니다.
카스미에는 수산 가공장이 약 80군데 있습니다. 데친 게와 건어, 건미역, 어묵, 대롱어묵 등 생선을 으깨어 만든 가공품과 김 조림, 게내장 등 어패류를 각 점포 특성에 맞게 맛있는 여러 제품으로 가공합니다. 카스미에서 잡힌 생선으로 합성조미료 등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상품(건어)은 효고 브랜드 상품 인정을 받았습니다.
수제 된장, 매실 장아찌
<메지 된장>
카스미구 쌀 지역민들이 공동으로 만들고 있는 된장입니다. 첨가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쌀, 대두, 소금만 사용하여 옛날과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애정을 담아 만드는 ‘가정의 맛’으로 TV 등에서 소개되어 ‘효고 브랜드 상품’으로 인정받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야다가와 된장>
무라오카구 이소지구 여성이 1999년부터 된장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재료는 이 고장에서 난 대두와 코시히카리로 직접 만든 누룩을 사용하여 첨가물을 넣지 않고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준비 작업을 시작해 8월에 판매합니다. 또한 2003년부터는 옛부터 전해져 온 방법을 살려 이 고장의 매실로 매실 장아찌 가공도 시작했습니다. 가공 작업에 걸리는 기간은 6월말부터 7월말까지로 판매하는 것은 다음 해가 됩니다. ‘야다가와 된장’, ‘손으로 만든 매실 장아찌’는 효고 브랜드 상품으로 인정받아 마을 휴게소 3군데 등에서 판매되는 등 학교 급식에도 사용됩니다.
휴게소 아마루베
휴게소 아마루베는 아마루베 지역의 아름다운 집들의 풍경과 시골의 따뜻함과 여유로운 시간 흐름을 모티브로 지역 경관에 녹아드는 소복한 ‘배 창고’를 이미지하며 만들었습니다. 휴게서에서 올려다보면 높이 약 40m의 아마루베 철교를 열차가 천천히 달립니다. 가까운 곳에는 광원 높이가 일본에서 제일 높은 아마루베자키 등대와 아름다운 동해에 면한 헤이케 낙인의 마을 미사키 마을, 평화로운 경관으로 유명한 요로이 어항 등이 있습니다. 또한 휴게소에는 동해에서 잡힌 신선한 어패류와 이 고장의 농산물, 아마루베 철교 굿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해산물을 사용한 식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마루베 철교 ‘하늘의 역’
1912년 완성된 뒤 약 100년 동안 JR 산인 본선 운행을 지탱한 아마루베 철교. JR 산인 본선 요로이(鎧)역과 아마루베(餘部)역 사이에 설치된 높이 41.5m, 길이 310.7m의 철교. 트리스트라 불리는 강철을 일본의 옛 망대 형식으로 쌓아 올린 형태가 특징입니다. 이런 형식의 철교 중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2010년 8월, 아마루베 철교는 새롭게 콘크리트 다리로 변경되었습니다. JR 아마루베역 쪽에 있는 교각 3개는 그대로 보존되어 아마루베 철교 ‘하늘의 역’전망 시설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또한 아마루베 철교 아래에는 전망 시설로 갈 수 있는 통로와 공원이 있어 잔디가 깔린 자유 광장과 아마루베 철교의 교각 흔적을 활용한 정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지상 높이 약 40m의 부양감과 동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겨보세요.
※개장 시간은 계절마다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지 날씨에 따라 폐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미쵸립(立) 지질공원과 바다 문화관
카미쵸립 지질공원과 바다 문화관에서는 카미쵸에서 즐길 수 있는 지질공원의 매력과 동해의 은혜를 받으며 살아온 사람들의 문화를 소개합니다. 지질공원(GeoPark)이란, 과학적으로 보았을 때 특별히 중요하고 귀중한 혹은 아름다운 곳을 포함한 일종의 자연 공원을 뜻하며 카미쵸는 산인 해안 지질공원 지역 대상에 포함됩니다.
바다 문화관 1층에서는 지질공원의 귀중한 지질 유산을 시작으로 동해와 산악 지대 지형이 가져다 준 ‘대게’, ‘타지마우시’, ‘타나다 쌀’ 등 풍부한 음식 문화, 산인 해안 특유 지형으로 태어난 문화유산 ‘아마루베 철교’ 등 생활과 문화, 역사, 특산품을 포함하여 오감으로 카미쵸를 즐길 수 있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2 층에서는 동해에서 나고 자란 생물, 해로로 이용되던 키타마에 배(北前船),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어업 등 에도 시대부터 현대까지 바다와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 소개합니다.
다이죠지(大乗寺)
에도 중기 화가:마루야마 오우쿄(圓山應舉)와 그 일문의 맹장지 그림 등이 다수 남아 있어 ‘오우쿄데라(應舉寺)라고도 불립니다. 오우쿄가 아직 유명하지 않았을 때 다이죠지의 주지였던 미치조가 그 재능을 알아보고 학비를 조달해 주었습니다. 이를 자금으로 하여 에도로 가 수행을 거쳐 화단의 정상에 오른 오우쿄는 그 뒤 5번에 걸쳐 다이죠지를 찾아 자손, 제자들과 함께 은혜를 갚고자 여러 맹장지 그림과 족자를 남겼다고 전해집니다. 다이죠지의 각 전(殿) 13실에는 오우쿄와 문하생 12명에 의한 장벽화 165개가 있으며 모두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장벽화는 불간의 십일면 관세음보살(일본 중요 문화재)을 중심으로 13개 방을 장식하였으며, 방이라는 공간에 부처님의 세계(만다라)를 입체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쵸라쿠지(타지마 대불)
쵸라쿠지는 약 1200년 전에 교기가 세운 영지로 코보(弘法) 대사도 찾아온 적이 있다는 고찰입니다. 1543년 천재지변으로 재건하였습니다. 1994년 4월에는 세계 최대급 목조 삼대불이 만들어졌습니다. 중국인 불사 약 2만 명이 3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제작하여 바다를 건너 대불전에서 조립하였습니다. 장목으로 만들어진 불상에 금박 132만 장(21.8kg)을 붙여 금빛으로 화려하게 빛납니다. 가운데 있는 석가여래상은 그 높이가 15.8m이며 배경과 수미단, 연좌를 합하면 총 25.3m에 달합니다. 삼대불의 표정은 각각 개성이 있으면서도 단정하고 평온하며 자애로운 눈빛으로 사람들 앞에 앉아 있습니다.
오지로 고대체험의 숲
1986년부터 우에노야마(上ノ山) 유적의 발굴 조사가 시행되어 조몬 시대 초기(약 7000년 전)의 주거지, 조몬 토기 파편, 석기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선인의 생활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고대 생활을 체험해보기 위해 ‘고대체험의 숲’을 정비하였습니다. ‘고대체험의 숲’에는 조몬 시대, 야요이 시대, 고훈 시대의 수혈식 주거 3군데, 고대 고상식 창고 1군데 외에도 곡옥 만들기, 토기 만들기, 고대 음식 만들기 등 고대 체험 학습을 해볼 수 있는 체험관과 메이지 시대 초기의 민가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땔감을 태워 토기를 만들거나 돌을 갈아 곡옥을 만들기도 하고, 옛날 방법으로 불을 지펴보거나 반합으로 고대 쌀밥을 만들어보는 등 고대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접수가 필요합니다. 이용하시기 7일 전까지 아래 신청서를 FAX 또는 우편으로 아래 문의처로 송부해 주세요.
오지로 신사
오지로 신사는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天照皇太神: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신)를 모시는 신사로 신전 상반목 안에 30평 정도의 연못이 있습니다. 이 연못은 여름 볕이 너무 강해 밭의 물이 마를까 걱정될 때 연못을 깨끗하게 하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는 전설이 있어 기우 연못으로 불립니다. 산 정상 신전 옆에는 직경 3m, 높이 40m 정도의 일본이 지정한 모수(母樹)이기도 한 늙은 삼나무가 몇 십 그루 서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토묘(燈明:신에게 올리는 등불)삼이라 불리며 눈에 띄는 쌍줄기의 늙은 삼나무는 신령이 깃들어있다고 전해집니다. 주변은 부부 삼나무와 잡목이 섞인 이색 삼나무 등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원시림이기도 하며 산청개구리의 생식지로도 유명합니다. 매년 5월 3일은 신사의 축제 날로 대소 가마 봉납, 같은 씨족신을 모시는 사람들이 떡을 던지는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있어 많은 참배객들로 붐빕니다.
미사키와 모모테 의식
「헤이케 이야기」는 번영을 누리던 타이라 일족과 무사들이 단노우라 전투에서 힘을 다하거나 미나모토 씨에게 사로 잡혀 멸망해가는 슬픈 말로를 그린 작품입니다. 헤이케 이야기에서 죽었다고 생각했던 타이라 일족의 무사들이 살아남아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간 벽지와 외딴 섬에서 목숨을 부지했다는 타이라 일족 패잔병의 전설이 남아있는 마을은 일본 각지에 퍼져있습니다. 카미쵸 카스미구에도 타이라 일족 전승 토지가 5군데 남아있으며, 그 중에서도 카스미구 아마루베의 미사키 지구에는 단노우라 전투에서 진 무사들이 배에 타고 이키, 츠시마 방면으로 도망치려 했는데 동해에서 표류하는 바람에 카스미 근처에 도착하여 해변을 타고 미사키까지 올라와 정착했다는 이야기가 남아있습니다. 또한 미사키에는 이 지역에서만 자란다는 ‘헤이케카부라’라는 무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유채꽃과 비슷한 노란 꽃을 피우고 지금도 일부 가정에서는 절임을 하여 먹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전승되는 타이라 일족에 관련된 행사 중 하나인 ‘모모테 의식’이 매년 1월 28일(오후 3시쯤 부터)에 행해집니다. 히라우치 신사에서 무사로 분장한 소년 3명이 경내에 있는 신목에 미나모토 씨를 본뜬 과녁을 걸어놓고 지구에서 채취한 대나무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활을 101개 명중시키는 의식으로, 부샤라는 활 의식에서 시작되었다고도 합니다. 타이라 일족의 한을 풀고 사기를 고무시킵니다. 또한 타이라 일족의 부흥을 꿈꾸며 이어진 전통 행사입니다.
미카와산, 미카와곤겐
미카와산은 표고 887.8m로 석남화와 섬잣나무가 군생하고 너도밤나무 등의 원생림이 있습니다. 귀중한 자연 환경이 남아있으며 하이킹 코스로도 인기가 있습니다. 이런 미카와산의 기슭에 있는 미카와곤겐은 슈겐도(修験道:나라 시대 밀교의 한 파)의 창립자인 엔교쟈가 674년에 일본의 신, 자오곤겐을 맞이했을 때 생겼다고 전해집니다. 여기에는 전국 관음 영지백 88군데의 모래를 밟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여기에 오면 그 모든 곳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미카와곤겐에는 매년 5월 3일에 봄을 부르는 대제 ‘미카와곤겐 축제’가 열려 전국 각지에서 수행자와 수도자가 모입니다. 지혜의 불꽃으로 번뇌를 태우는 사이토 오오고마 법요는 이 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수행자가 늠름하게 소라고둥을 불며 입장하면 경내의 사각에 결계를 치는 화살을 날리고 가운데에 1m 이상 쌓아올린 호마에 불을 붙이는데, 이때 일렁이는 불꽃과 연기는 압권입니다. 이 오오고마를 보려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가내안전과 기원성취 등 각각의 소원을 빌며 연기를 손으로 몸에 끼얹습니다.
산인 해안 지질공원(산인 해안 국립공원)
지질공원이란 과학적으로 보았을 때 특별히 중요하고 귀중한 혹은 아름다운 지질 유산을 여러 군데 포함한 일종의 자연 공원을 뜻합니다. 지질과 지형은 지구의 역사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활과 문화에도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대지를 하나의 유산으로 배우며 즐기는 것이 지질공원입니다. 지질공원 활동은 유네스코의 정식 프로그램인 세계 지질공원 네트워크(GGN)에 의해 시행되고 있습니다.
2010년 10월,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네크워크에 가맹이 인정된 산인 해안 지질공원은 산인 해안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쿄탄고시 동쪽 끝에서부터 돗토리시 서쪽 끝까지, 동서 약 120km, 면적은 2458.44㎢로 도쿄보다도 약간 더 큽니다. 산인 해안 국립공원의 가운데에 위치한 카스미 해안은 일본의 명승지로 지정된 것 처럼 사계절 언제라도 아름답고 웅장한 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해 특유의 거친 파도에 침식되어 온 여러 기암(奇岩), 동굴 입구가 이어지는 절벽은 대자연의 신비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이마고우라
카스미쵸 카스미구는 ‘일본의 노을 100선’지역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마고우라 주변은 5월부터 9월 중순에 걸친 기간동안 산인 해안 국립공원의 여러 모양의 해안선과 수평선 너머에 잠기는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후부터 아침까지만 피는 ‘애기원추리’ 꽃을 배경으로 동해에 잠기는 저녁 노을을 볼 수도 있습니다. 해가 저문 후는 새까만 수평선에 넘실대는 고기잡이불을 볼 수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영화 「노르웨이의 숲」촬영이 이마고우라의 센죠지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주연 배우 마츠야마 켄이치 등 50명 가까운 분들이 찾아오신 대대적인 촬영이었습니다. 영화 촬영지가 된 수려한 경관을 즐겨보세요.
타지마 고원 식물원
효노센우시로야마 나기산 국정 공원으로 지정되어 효고현 관광 100선 중 1위에도 뽑힌 아름다운 고원에 설립된 타지마 고원 식물원. 자연에 둘러싸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식물원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식물원에는 나무와 풀, 꽃 등 자생 식물 약 1,000 종류와 이와 비슷한 300여 종의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타지마 고원 식물원의 상징, 줄기 둘레 16m의 거대한 계수나무. 천년 이상 이 습지를 지켜보았으며 지금도 토로카와야마에서 물을 끌어들여 식물원의 생명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특산품 가게에서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인기만점 ‘계수나무 천년수’도 판매중입니다.
와치의 거대 계수나무
와치의 거대 계수나무는 협곡을 가로지르며 성장한 거대 나무로 효고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계수나무에서는 하루 약 5,000톤의 물이 솟아납니다. 수온은 약 10도로 차갑고 색도, 혼탁도, 취기, 맛 등 무엇을 꼽아도 훌륭한 명수입니다. 아주 순도가 높은 난수이며 커피와 말차, 채소를 삶을 때 사용하기 좋으며 피부에 부드러워 갓난아이가 목욕을 하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 명수 ‘계수나무 천년수’가 2008년 6월에 일본 환경성이 꼽는 ‘헤이세이(平成)의 명수 100선’에 인정받았습니다. 와치의 거대 계수나무 부근(타지마 식물원 내)에는 바로 마실 수 있는 컵을 비치해 두었습니다. 또한 식물원 앞 도로에는 자동 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어 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시 폭포
이 폭포는 윗부분이 23m, 아랫부분이 5m인 상하 2단으로 형성되어 28m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용소 뒷쪽에 있는 동굴 안에는 요시타키 신사가 있고 폭포를 뒷쪽에서 볼 수 있어 ‘우라미(裏見) 폭포’로도 불리는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폭포 좌우에는 벼랑이 갈라진 틈에서 흘러나오는 작은 폭포인 킨 폭포(오른쪽), 긴 폭포(왼쪽)가 있습니다. 이 폭포의 물은 빛이 나는 것 처럼 보이고 폭포 주변에는 삼나무, 칠엽수, 느티나무 등 커다란 나무가 울창하게 서있습니다. 또한 거대한 삼나무는 길게 뻗은 ‘오지로 삼나무’의 모수로서 소중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니이야핫탄 폭포
지금부터 300만 년~260만 년 전 쯤에 화산활동으로 생긴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대지는 곧 융기하여 하치부세산이 되었고 이 산의 절벽은 핫탄 폭포를 시작으로 많은 폭포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4월 하순부터 핫탄 폭포 주변에는 ‘석남화’의 연분홍빛 꽃이 피기 시작하여 자생 호두 나무, 밤, 목련 등이 싹을 틔우고 고사리, 고비, 땅두릅 등 산나물의 보고로 변합니다. 약 32m 높이에서 낙하하는 폭포 물은 웅장하고 용소 주변에는 물보라가 일어 무지개가 떠오를 때도 있습니다. 가을에는 낙엽,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해주고 겨울엔 폭포가 얼어 얼음 작품으로 변합니다.